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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기획자가 소개하는 일상의 브랜드를 읽는 시선, <브랜드로부터 배웁니다> [브랜드로부터 배웁니다- 추천사] * 위인전은 왜 읽을까요? 훌륭한 사람들로부터 내 삶의 방식과 지혜를 얻기 위해서일 것입니다. 성공적인 브랜드를 왜 분석해봐야 할까요? 잘 나가는 브랜드로부터 배울 점을 내 브랜드에 적용해보기 위해서일 것입니다. 그러나 누구나 생각해볼 수 있는 관점이자 객관적 자료는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책은 우리에게 제법 익숙해서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브랜드를 저자가 손수 체험하고 공부하여 자신의 언어로 번역해서 깔끔한 메시지로 전달해주고 있습니다. 굳이 무엇인가를 가르치려고 하지는 않지만 색다른 각도에서 다양한 것을 깨닫게 해주는 책 입니다. - 한양대 경영대학 명예교수 홍성태, 책 저자 [브랜드로부터 배웁니다- 책 소개] 그간 출간된 브랜드 관련된 책들의 대부분은 시중의 .. 2023. 2. 23.
그림책에서 건져 낸 영혼의 레시피, <웃기거나 찡하거나> [웃기거나 찡하거나 - 추천사] 밤하늘 별처럼 좋은 질문들이 반짝입니다. 숨겨진 의미까지 깊게 읽는 다정한 목소리가 감사한 책 입니다. - 윤성아 방송작가 그림책 바다를 헤엄치면서 하루하루 '새로운 나'를 만들어 나가는 이루리 작가 모습이 자꾸 떠올라 나도 모르게 웃다가, 무릎을 치다가, 저녁을 굶고서, 끝까지 읽고 말았습니다. - 이주영 어린이 문화연대 대표 [웃기거나 찡하거나 - 책 소개] 갑작스럽게 닥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일상마저 멈춘 듯한 2년여의 세월 동안 그림책은 작가에게 더 진하게 다가와 웃음과 감동으로 위로를 건네주었습니다. 는 그림책을 만나 그림책과 사랑에 빠져 그림책을 쓰고, 그림책을 편집하고, 그림책으로 가득한 공간을 만든 작가이자 세종사이버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인 저자가 풀어놓은 .. 2023. 2. 22.
숲속의 현자가 전하는 마지막 인생 수업,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 추천사] 진정 솔직하고 진실한, 조금도 꾸밈없는 책 입니다.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는 마음의 지혜를 다루지만 이 땅의 현실에 굳건히 뿌리내리고 있습니다. 어떤 책은 단어 사이사이에 손에 잡힐 듯한 평화를 품고 있어서 펼치면 당신 안에도 그 평화가 싹트게 해주곤 합니다. 내가 한 자리에서 이 책을 읽으며 느꼈듯 말입니다. 하지만 이 책을 천천히 읽으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해가 따뜻하게 내리쬐는 오후처럼, 혹은 그윽한 한 잔의 차처럼 음미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그 글이 당신 안에서 무엇을 부르는지 알아차리길 바랍니다. 우리의 매사 서두르는 세계에서 자꾸만 잊게 되는 그 고요한 존재를 느껴보기를 바랍니다. "바라건대 이 책이 여러분에게 삶을 더 순조롭게, 자기답게 살아갈 수.. 2023. 2. 22.
월급사실주의 소설가 장강명 에세이, <소설가라는 이상한 직업> “세상에 10년 노력이 아깝지 않은 일이 몇 가지나 있을까. 이건 헌신할 수 있는 직업 정도가 아니잖아. 헌신할수록 더 좋아지는 직업이잖아.” 월급 사실주의 소설가 장강명이 털어놓는 본업분투 에세이를 소개합니다. [소설가라는 이상한 직업 - 책 소개] 흔히 소설가라는 영감을 얻어서 상상의 세계를 펼치는 예술의 영역에 속하는 사람으로 출퇴근하고 지루한 일상을 견디는 평범한 직장인들과는 다른 세계에 속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건설회사 직원에서 신문기자로, 다시 전업 작가로 직업을 세 번이나 바꾼 작가 장강명은 말합니다. 처음에는 글만 쓰고 생계를 유지하는 생활이 막막했지만, 작가로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고 지금도 여전히 그렇게 하고 있다고 말입니다. 그렇게 몸과 마음을 바쳐 글을 쓰는 소설.. 2023. 2. 21.
2022년 국내 소설가 50인이 뽑은 올해의 소설, <이토록 평범한 미래> 2022년 국내 소설가 50인 중 10명이 뽑은 올해의 소설, 9년 만의 김연수 신작 소설집, 종말 이후의 사랑에 대한 여덟 편의 이야기 "우리가 달까지 갈 수는 없지만 갈 수 있다는 듯이 걸어갈 수는 있다. 달이 어디에 있는지 찾을 수만 있다면. 마찬가지로 우리는 달까지 걸어가는 것처럼 살아갈 수 있다. 희망의 방향만 찾을 수 있다면." - 김연수 중에서 [이토록 평범한 미래 - 책 소개] '이토록 평범한 미래'는 세계의 끝과 사랑의 시작이 어떻게 함께 놓일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1999년 지구에 종말이 올 것이라는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으로 떠들썩했던 여름 동반자살을 결심한 스물한 살의 두 대학생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소설은 시작됩니다. 스물한 살의 주인공과 지민은 지민의 엄마가 자살하기 전에 쓴 라.. 2023. 2. 21.
미스터리 같은 한 남자가 헤쳐온 역사의 거센 파도, <아버지의 해방일지> 아버지가 죽었다. 전봇대에 머리를 박고. 평생을 정색하고 살아온 아버지가 전봇대에 머리를 박고 진지 일색의 삶을 마감한 것이다. 만우절은 아니었다. 만우절이라 한들 그런 장난이나 유머가 오가는 집안도 아니었다. 유머라니. 유머는 우리 집안에서 일종의 금기였다. 그렇다고 유머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누가 봐도 유머일 수 밖에 없고 유머여야 하는 순간에도 내 부모는 혁명을 목전에 둔 혁명가처럼 진지했고, 그게 사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p.7 [아버지의 해방일지 - 추천사] 소설을 읽고 운 것이 대체 얼마 만의 일인가. 빨려들듯 몰입하여 책 한권을 앉은자리에서 다 읽은 것은 또 얼마 만인가. 책장을 덮고 나서도 먹먹한 가슴을 어쩌지 못해 나는 한참을 가만히 앉아 있었다. 아버지의 장례식이라는 사건 하나로 잊.. 2023. 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