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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

인생의 풍미를 2% 올려주는 열두가지 이야기, <요즘 사는 맛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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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는 맛 2 - 책 소개] 

요즘 사는 맛 2는 배달의 민족에서 2020년부터 발행 중인 뉴스레터 '주간 배짱이'의 푸드 에세이를 모은 두 번째 책입니다. 배민을 짱 좋아하는 '배짱이' 중에 한 명이자, 주간 배짱이 뉴스레터 열혈 구독자인 제가 참 좋아하는 코너이기도 한데요! 매주 뉴스레터에서 만났던 가슴 따뜻한 푸드 에세이를 모은 책이 출간되어 소개해봅니다.


음식에 관련된 에세이를 하나하나 읽다 보면 오늘도 열심히 살아낸 나에게 평범하지만 특별한(!) 음식을 선물하고 싶어 지는데요, 저도 이번 주말에는 아침 일찍 일어나서 따뜻한 커피 한잔을 마시면서 여유롭게 <요즘 사는 맛 2>을 읽고 오후에는 직접 나를 위한 한 끼를 해 먹기로 다짐했답니다. 

 

 

[요즘 사는 맛2 - 목차 소개]

1. 고수리 <혼자일 땐 밥을 잘 안 먹는다. 사실은 엄마도 남이 해준 밥이 제일 맛있다.>

2. 김민철 <하루가 버거울 땐 치즈를 먹는다.>

3. 김신지 < 여행이 고플 때 태국 음식을 먹는다.>

4. 무과수 <찬 바람 불 때 땅콩과자를 사 먹는다.>

5. 스탠딩 에그 <첫눈이 내릴 때 즉석떡볶이를 사 먹는다.>

6. 이랑 <집이 너무 조용할 때 극세포키를 먹는다.>

7. 이연 <봄이 올 때 샌드위치를 먹는다.>

8. 이유미 <혼밥 할 때 무조건 국밥을 먹는다.>

9. 임현주 <지쳤을 때 뜨끈한 집밥을 먹는다.>

10. 정문정 <제주에 갈 때마다 옥돔구이를 먹는다.>

11. 정지우 <죄책감이 들 때 차를 마신다.>

12. 정지음 <게으를 때 덮밥을 먹는다.>

 

 

 

[요즘 사는 맛 2 - 작가 소개]

* 고수리, 김민철, 김신지, 무과수, 스탠딩에그, 이랑, 이연, 이유미, 임현주, 정문정, 정지우, 정지음 

 

이미 탄탄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작가님들 열한 분의 에세이 외에도 유투버 이연님의 에세이까지 추가되어 총 12명의 푸드 에세이를 책 한 권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열두 명의 작가들의 한 끼에 담긴 평범하고도 비장하기까지 한 이야기들을 읽다 보면 평범하기만 하던 오늘의 한 끼가 어쩐지 조금 더 특별하고 즐거워지는 순간이 찾아옵니다.

 

 

[요즘 사는 맛 2인상 깊었던 내용]

 

새해를 맞아 여러 다짐을 해보지만 올해라고 작년보다 훨씬 근사한 인생을 사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요즘은 누군가가 나를 앞서가는 것만으로도 내가 뒤처졌다고 느끼는 시대니까요. 뭐든 나보다 잘하는 사람들이 넘쳐납니다. 하지만 고기 정도는 저도 잘 구울 수 있을 것만 같아서 오늘도 고기를 굽습니다. 아내와 맛있게 나눠 먹는 것만으로 소소한 저녁식사의 행복을 느끼기엔 충분하니까요.
- 스탠딩 에그 <고기 굽기에 진심입니다>

즐길 수 있을 때 즐겨둬야 한다. 기회가 되면 테라스에 앉아 맥주를 마셔야지 하는 안일한 마음로는 부족하다. 이렇게 좋은 날씨는 정말 드물다고 여겨지는 날이면, 어떻게 해서든 그날을 테맥의 날로 만들어야 한다. 일기 예보 앱을 성실하게 들여다보며 '테맥 길일'을 찾아 미리 약속을 잡아두는 정성도 필요하다. 시간도 계절도 우리를 기다려주진 않으니까. 선택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오늘을 지금 여기에서 살아내야 한다. 
- 김신지 <가장 좋아하는 맥주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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