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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

불편한데 자꾸 가고 싶은 편의점, <불편한 편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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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만 독자를 사로잡은 위로와 감동, 2022년 가장 사랑받은 소설을 소개합니다.
힘겨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다가온 조금 특별한 편의점 이야기를 다룬 책입니다.

 

 

[불편한 편의점 - 추천사]

 

먼저 읽은 독자들의 추천 리뷰
- 읽는 내내 눈가에 미소와 눈물이 떠나지 않았습니다.
- 스쳐가는 모든 관계들이 서로의 삶을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 준 책이었습니다.
- 모든 에피소드가 나의 일처럼 느껴졌고, 드라마나 연극으로도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 인생의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나에게 환한 불빛처럼 위로를 준 책이었습니다.
-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몰입해서 읽었던 책입니다. 마지막 반전도 최고였습니다.
- 내 주변 어딘가에서 실제로 벌어지고 있을 것 만 같은 이야기였습니다.
- 서로의 영향을 받으면서 변화해가는 인물들의 모습이 감동적이었습니다.
- 이 책 덕분에 코로나 시국을 잘 건너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 누구나 한 번은 꼭 읽어봤으면 하는 책입니다.
(출판사 책 소개 글 참조) 

 

 

[불편한 편의점 - 책 소개]

 

 

 

서울역에서 노숙 생활을 하던 독고라는 남자가 어느 날 70대 여성의 지갑을 주워준 인연으로 그녀가 운영하는 편의점 ALWAYS에서 야간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주인공인 독고는 덩치가 크고, 알코올성 치매로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는 데다 말투가 어눌하고 행동도 빠르지 못해서 과연 손님을 잘 응대할 수 있을까 걱정하게 만들지만 의외로 일도 잘하고 편의점을 방문하는 손님들과도 유대감을 형성하면서 편의점의 야간 일꾼으로 자리 잡아갑니다. 주변에서 실제로 있을 법한 현실감 넘치는 인물들, 그리고 각자의 특별한 사연을 가지고 있는 손님들이 차례차례 등장하면서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고등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치다 은퇴를 하고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는 염 여사님을 중심으로 20대 취업 준비생 아르바이트생 시현, 50대 생계형 아르바이트 오 여사님, 매일 밤 야외 테이블에서 참깨 라면+참치 김밥+참이슬을 세트로 혼자 술을 마시면서 하루의 스트레스를 푸는 회사원 경만, 청파동에 글을 쓰러 들어온 30대 희곡작가 인경, 편의점을 팔아치울 기회를 엿보는 염 여사님의 아들 민식 등이 등장하면서 각자가 가지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와 인생의 무게를 주인공 독고의 시선을 통해 바라보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에피소드를 보며 어느 순간 울컥 눈물이 올라오기도 하고, 폭소를 자아내기도 합니다. 오래된 동네에 자리 잡은 편의점은 이따금 불편하기도 하다가 어느 날에는 사람들의 고단한 삶을 위로하기도 하고 함께 웃을 수도 있는 특별한 공간이 되어갑니다.

 

사람들이 편견을 가지고 바라보는 노숙자의 변신과 반전된 모습으로 불편하다고 인식되던 편의점에는 신선한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노숙자 독고의 행동에 물건을 훔치려는 불량 학생과 한밤중의 취객, 진상 손님, 동네 노인들마저 단골손님이 되어가기 시작했고,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며 아르바이트를 하던 시현은 독고에게 업무 교육을 하다가 독고의 말 한마디에 본인의 숨은 재능을 찾게 됩니다. 아들 민식과 단절된 관계로 속앓이를 하던 오 여사는 자신의 하소연을 들어주는 독고에게 감동을 받기도 하고, 민식은 독고를 쫓아내고 편의점을 팔려고 오 여사를 설득하는 과정에서 단절되었던 모자간의 관계가 회복됩니다. 집과 회사에서 존재감 없이 일만 하느라 힘들어하던 세일즈맨 경만 또한 독고의 따스한 위로에 감동을 받습니다. 이번을 마지막으로 글쓰기를 그만두기로 다짐했던 희곡 작가 인경은 매일 밤 독고와 취재차 대화를 나누면서 다시 글을 쓸 수 있는 용기를 얻어 갑니다. 소설은 여러 개의 에피소드를 통해 특별하지만 따뜻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고 이야기는 독고의 독백으로 마무리가 됩니다. 

 

 

[불편한 편의점 - 목차 소개]

1. 산해진미 도시락
2. 제이에스 오브 제이에스
3. 삼각김밥의 용도
4. 원 플러스 원
5. 불편한 편의점
6. 네 캔에 만 원
7. 폐기 상품이지만 아직 괜찮아
8. ALWAYS

 

 

 

[불편한 편의점 - 작가 소개]

영화사에서 공동 작업한 시나리오 '이중간첩'이 영화화되며 시나리오 작가가 되었습니다.  그 이후에는 출판사에서 만화 기획자로 일하며 쓴 '실험 인간 지대'가 제 1회 부천만화 스토리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만화 스토리 작가기 되었습니다. 출판사에서 소설 편집자로 다른 사람들의 소설을 다루다가 전업 작가로 나서며 '망원동 브라더스'로 2013년 제9회 세계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하면서 소설가가 되었습니다. 영화, 만화, 소설을 넘나들며 이야기를 쓰고 있는 스토리텔러라고 본인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김호연 작가는 2013년 세계문학상 우수상 수상작 '망원동 브라더스'로 데뷔한 후 일상적 현실을 위트 있게 그린 경쾌한 작품과 인간의 내밀한 욕망을 기발한 상상력으로 풀어낸 스릴러 장르를 오가며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쌓아 올리고 있습니다. 이번 '불편한 편의점'은 그의 다섯 번째 장편소설입니다. 데뷔작인 '망원동 브라더스'에서는 망원동이라는 공간에서의 유쾌한 재미와 공감을 이끌어냈으며, 이번 '불편한 편의점'에서는 서울의 오래된 동네 청파동에서 정말로 일어났을 법 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탄생시켰습니다. 

 

현재 불편한 편의점은 베스트셀러인 만큼 40만 부 기념 벚꽃 에디션, 단풍 에디션, 큰 글자 에디션 등 다양한 에디션이 출간되어 있습니다.

 

 

[불편한 편의점 - 인상 깊었던 내용]

편의점이란 사람들이 수시로 오가는 곳이고 손님이나 점원이나 예외 없이 머물다 가는 공간이란 걸, 물건이든 돈이든 충전을 하고 떠나는 인간들의 주유소라는 걸, 그녀는 잘 알고 있었다. 이 주유소에서는 나는 기름만 넣은 것이 아니라 아예 차를 고쳤다. 고쳤으면 떠나야지. 다시 길을 가야지. 그녀가 그렇게 내게 말하는 듯했다.
<불편한 편의점> 24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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