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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

여자 둘이 여행하고 있습니다, <퀸즐랜드 자매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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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된 여행, 여자들끼리 가볼 만한 곳 1순위로 선정된 호주 퀸즐랜드 여행기를 소개합니다.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의 황선우X김하나 작가가 함께하는 두 번째 책이자, 여자 둘이 여행하고 있습니다의 첫 여행 이야기입니다.

 

 

 

[퀸즐랜드 자매로드 - 책 소개] 

코로나 팬데믹으로 한동안 여행의 기쁨을 잃어버리고 살아온 우리에게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책과 팟캐스트 '여둘톡'으로 이름을 널리 알리고 있는 두 작가, 황선우X김하나의 2019년 퀸즐랜드 여행기를 소개합니다. 팬데믹 이전이었던 2019년 호주 퀸즐랜드의 대자연 속에서 만났던 코알라, 웜뱃, 돌고래, 펠리컨 등 야생동물에 관련된 이야기와 서핑, 패들 보트, 실내 스카이다이빙을 한 흥미진진한 이야기, 그동안 아웃백 파스타 이름으로만 알고 있었던 호주의 투움바 지역을 방문한 이야기, 브리즈번과 골드 코스트를 방문한 이야기까지 책 한권에 아주 다양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책 속에는 실제 두 작가의 여행 사진도 여러 장 담겨 있고, 두 작가가 에피소드별로 서로 번갈아 가면서 친구에게 이야기하듯이 글을 썼기 때문에 앉은 자리에서 금방 책 한권을 다 읽을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아직 호주를 가본 적도 없고, 한 번도 호주에 가고 싶어 한 적도 없었는데 이번 퀸즐랜드 자매 로드를 보면서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은 호주에 가서 캥거루와 코알라를 비롯한 다양한 야생 동물들을 만나보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김하나 작가님께서 코알라에 관해 쓴 부분에서는 이야기를 듣는 것만으로도 코알라가 너무 귀여워서 저 또한 읽는 내내 발을 동동 구르기도 하고, 호주 산불 때문에 다쳤던 코알라가 생각이 나서 울상을 짓기도 했답니다. 책 한권을 읽는 것만으로도 저도 두 작가님이랑 같이 호주 여행을 다녀온 기분이 들어서 읽는 내내 행복했습니다. 한동안 코로나 팬데믹으로 여행의 설렘과 즐거움을 잊고 산 지가 너무 오래되었는데 이번에 이 책을 읽으면서 여행의 설렘과 두근거림을 다른 분들도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퀸즐랜드 자매로드 - 목차 소개]

 

프롤로그 ┃ 여자 둘이 여행하고 있습니다 004

모튼 아일랜드 ┃ 야자수 사이로 돌고래가 찾아오는 모래섬 048
골드코스트 ┃ 황금빛 도시 066
퀸즐랜드 ┃ 삶이 문밖에 있는 곳 082
서퍼스 패러다이스 ┃ 낙원에서의 서핑 094
팔라조 베르사체 호텔 ┃ 메두사는 우리를 지켜보고 있다 114
커럼빈 와일드 생추어리 ┃ 웜뱃의 똥은 정육면체라는 거 알아? 130
코알라 ┃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귀여움 150
투움바 플라워 페스티벌 ┃ 아주 작은 마을이 품은 아주 큰 다양성 164
투움바 ┃ 소박하고 세련된 도시 180
에머로드 햄튼과 호주 음식 ┃ 호주의 공기밥 먹어봤니? 198
호주 와인 ┃ 내 핏속에 시라즈가 흐르는 것 같아! 214
브리즈번 ┃ 강변을 따라 흐르는 삶 226
에필로그 ┃ 이 햇살을 간직해 246

 

 

 

[퀸즐랜드 자매로드 - 작가 소개]

 

 

1. 황선우 작가는 패션 매거진 <W Korea> 에디터로 13년 동안 일하면서 수많은 도시로 출장을 다녔다고 합니다. 뉴욕, 런던, 파리, 베니스, 몰디브까지 혼자 다니는 여행이 지겨워질 때쯤 김하나 작가와 함께 살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여행 동반자가 생겼고, (김하나 작가와는 달리) 여행 갈 때마다 트렁크에 다양한 물건들을 가득 채워가는 맥시멀리스트 여행자라고 합니다. <사랑한다고 말할 용기>, <멋있으면 다 언니> 등을 썼습니다.

 

2. 김하나 작가는 카피라이터로 활동을 하셨던 분입니다. <힘 빼기의 기술>, <말하기를 말하기>, <다름 아닌 사랑과 자유>, <당신과 나의 아이디어> 등의 책을 썼습니다. 황선우 작가와는 다르게 혼자 베낭을 메고 여행하는 것을 선호하는 미니멀리스트의 여행자이자, 첫 숙소만 정해두고 발걸음이 닿는대로 여행하는 자유로운 영혼이었는데 황선우 작가님과 함께 여행하고 난 뒤부터는 이전보다 안정된 여행 스타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두 작가는 2019년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를 함께 썼으며, 22년 4월부터 팟캐스트 <여둘톡: 여자 둘이 토크하고 있습니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퀸즐랜드 자매로드 - 인상 깊었던 내용]

 

 

어설프고 귀여워서 웃다가, 하도 웃어서 눈물이 났다. 눈물을 흘리다 보니 진짜로 우는 것 같기도 했다. 젊고 아름답고 균질한 존재들만이 무대에 오르고 매 순간 엄격하게 평가받는 한국에서, 내가 가장 멀리 와 있다고 느낀 순간이었다. 꽃을 보러 왔다가 사람들을 봤다. <아주 작은 마을이 품은 아주 큰 다양성>
여행이란 나 자신을 낯선 환경 속에 던져놓고 어떻게 반응하는지 보러 가는 일이다. 거꾸로 예측할 수 있는 환경에서 나에게 최적화된 즐거움을 추구하러 가는 행위이기도 하다. 모든 일이 기대대로 진행되지는 않는다는 사실, 어떤 경험도 단정하거나 장담할 수 없다는 점, 심지어 나 자신조차 내가 예상한 것과 다른 사람일 수 있다는 빈틈들을 기꺼이 껴안을 때 여행은 훨씬 흥미진진해진다. 


퀸즐랜드주를 떠올리면 온몸으로 쏟아지는, 피부에 수직으로 내리꽂는 햇볕의 감각이 되살아난다. 하와이나 캘리포니아, 몰디브나 태국, 스페인 남부의 태양과는 달랐던가? 각 여행지의 위도나 경도, 그리고 해 아래의 풍경과 사람들이 햇살을 다르게 기억하게 만든다. Keep the Sunshine! <이 햇살을 간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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